오미자의 오미자(五味子)가 남긴 2021년

오미자는 8월 말부터 수확을 해서 9월 중순이면 완성됩니다

선홍색 오미자는 어떤 과일에서도 볼 수 없는 빨간색이 아주 예쁘네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볕이 따가운 날은 적고 비는 많이 오지만 오미자는 빨간색을 잃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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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는 달고, 짜고, 쓰고, 맵고, 다섯 가지 맛을 가진다는 뜻의 오미자인데 5가지 종류마다 우리 몸 속 5장 6부에 다양한 효능이 나타나 있어 이 술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오미자의 효능은 체세포의 산성화를 막아 노화를 늦추고 피로를 회복시키며 혈액순환과 호흡기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윤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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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차

특히 해발이 높은 지대에서 재배되고 있는 오미자는 약성이 더 우수하기 때문에 아시는 분들은 꼭 재배지의 고도를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고지에서 재배하고 있는 오미자는 일교차가 크고 습도가 낮아 병충해도 적고, 색깔은 더욱 진하고 효능이 우수합니다.

오미자를 먹는 방법은 발효시켜 효소로 먹는 방법과 건조시켜 물에 우려 먹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오미자를 건조시켜 분쇄해서 먹는 방법이나 오미자 시럽을 다양한 샐러드에 색깔과 맛을 내는 재료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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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를 발효시켜 파란색을 만드는 방법은 오미자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오미자와 설탕의 비율을 60:40 정도에 해독에 넣고 상온에서 6개월 정도 두었다가 10~15도 정도의 저온저장고나 지하 동굴처럼 보이는데 2~3년 정도 숙성(2차 발효)한 후 먹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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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 시럽 만들기

오미자에서 수분을 빼내어 건조시킨 오미자를 만드는 방법은 알갱이가 굵고 완숙한 오미자를 물에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햇볕에 2~3일 정도 우려내고 완전히 익힌 뒤 건조기로 3일~5일 정도 열을 가합니다.

가장 잘 만들어진 것은 검붉고, 손으로 잡으면 가볍게 굳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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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오미자 만들기

이렇게 오미자와 함께한 2021년 여름도 이제 보내야 할 때가 왔습니다.

씻고, 설탕과 버무리고, 말리고, 찌꺼기나 이물질들 골라서 포장해서 발송하고~~ 이런 오미자 작업을 끝내고 나니 지난 일들이 주마등처럼 생각나네요.

오미자 5.5kg, 설탕 4.5kg을 버무린 10kg짜리 오미자 절임을 택배로 보냈는데 어쩐 일인지 올해는 4통이나 파손돼 되돌아왔어요.

요즘 택배회사 직원들은 상품을 함부로 취급하는 경향이 있어요.고층 아파트로 배달해 문 앞에 놓고 사진을 찍은 뒤 다시 올라갈 때 탄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려고 상품을 대부분 던지려다 보니 무게가 떨어지는 농산물이 파손되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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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손된 오미자 상품

특히 올해는 택배사 노조가 무겁거나 큰 물건은 함부로 다루며 익일 배송 원칙을 지키지 않아 사흘 만에 배송되는 사례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택배 기사들이 고생하는 건 알지만 어떤 직업이든 고생 안 할 게 없는데도 생색을 내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더 안전하게 배송되는 우체국 택배를 이용하려면 조건이 너무 까다로워 택배비가 상자당 2천원 정도 더 요구돼 어떻게 할 도리가 없습니다.

이곳은 국립공원 가야산 기슭에 오지 산골이라 하루에 한 번씩 찾는 한진택배사에 맡기는데 성수기에는 이마저도 방문접수를 하지 않고 직접 태우고 가야 하기 때문에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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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상품이기 때문에 2021년 오미자의 계절은 흐르고 있습니다.

주변을 정리해 보니 소쿠리에 깔고 오미자를 말린 무명천이 빨갛게 물들어 버렸습니다.

물든 면포가 말해주는 것 같아요.그해 여름도 더웠대윤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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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났다고 해서 완전히 끝난 건 아니고요~

아직 건조기 안에는 빨간 오미자가 윙윙거리면서 수분을 날려 보내고 있으니까요.

오미자의 구매는 이곳으로 윤농부네 오미자마켓산과 하늘만 보이는 오미자산의 윤농부 오미자산과 하늘만 보이는 오미자농장입니다.blog.naver.com

경상남도 거창군 가북면 옥산길 213-3 #오미자 #그해 여름의 흔적